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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듀 2006! 트랙백 놀이.

나비사마 참아주셈...

# 현재 스케쥴에 잡혀있는 송년모임(크리스마스 모임 포함)은 몇개인가요?
한 두개 정도? 마음만 바쁜 연말입니다. :)

#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웠나요?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실건지?
아무런 계획도 없습니다. 이젠 아무런 계획도 없는 크리스마스가 더 익숙해요. :D

# 이제껏 지나온 크리스마스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언제이며 그 사연은?
크리스마스에 프로포즈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사연이라고 할만큼 대단한 이야기는 없어요. X)

# 최악의 크리스마스도 알려주세요.
군대를 막 제대한 그 겨울. (01년 10월 15일 제대했습니다.) 의정부 가는길에 청학동 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 노래방 공사하는 곳에서 아르바이트 했어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래방 벽에 붙이는 카펫에 밤새도록 본드 발랐습니다. 원래 돼지 본드로 붙이는게 아닌데, 공사가 워낙 급박한지라, 돼지 본드도 조금 이용했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면 지하 노래방에 갇혀서, 본드 불었습니다. 30분안에 소주 1병 위력을 보여주더군요! 왜 청소년들이 검은 봉지에 본드를 담아서 부는지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5일은 그곳 여관에서 잠만 잤습니다. 당연히..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되고, 아저씨들도 많이 알게된 정말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였어요.

# 바로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누구와 함께 어디서 무엇을 했나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정치가를 꿈꾸고 있거든요... ;)

# 또, 작년의 마지막날은 누구와 함께 어디서 무엇을 했나요?
친구들 만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울해지는것을 깨닫고, 일찍들 집에 귀가 했었습니다.

# 자 이제 2006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시작될 때 세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었죠? 무엇입니까?
해가 시작할 때 세우는 계획 따위는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랬습니다. 내년 계획도 작년과 같을 것입니다. 1년만에 단번에 얻을수 있는 계획 따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신년계획 같은것에 별로 익숙하질 않습니다. 인생의 계획이에요.. ^^; (예를 들어 로또 1등 당첨되기 랄까? ......농담이에요..;;)
아무튼, 한해를 돌아보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슬픈 1년이었어요. :D

# 계획이나 목표, 이루어 낸 것은?
인생의 계획이라니까요...:)

# 내년에 반드시 달성하고픈 목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돈 많이 벌어서 내년엔 꼭 장가가고 싶습니다. :)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금연..

# 바톤을 넘겨드릴 블로거 세분을 호명하시길!! ^^
문답도 문답 나름인데, 이 문답은 너무 힘들군요. 세웠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마음속 깊은곳을 하나하나 밝혀야 하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아직 이 문답을 하지 않은 분들 중에 마음씨 좋은 분들을 고르겠습니다. 더 마음씨 좋은 분들을 이 분들이 호명해 주실겁니다.
뽠사마. J사마. Bz사마.. 감사합니다.쌩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b

Warm Winter Bl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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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Adieu~ 2006!

    Tracked from ★ Inthegroove8048.com ★ 2006/12/14 12:12 del.

    한해를 마무리 짓는 안습 문답 특급앙마님 블로그에서 받았습니다. 다들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전 쓰면서 정말 안습.-_ㅜ 2006년… 잊고 싶은 한 해였어요~ 엉엉~! 1. 2006년 초의 당신의 ...

  2. Subject : 아듀 2006 문답 !

    Tracked from As and 5ive K 2006/12/15 01:17 del.

    하이바님에게서 트랙백 받았습니다 ^^a 지금 이거 쓰면서 하이바님 블로그 보는중인데,, 하이바님 최근 트랙백 리스트가 무진장 화려하군요 ㅎㅎㅎ 2006년을 보내며 Bathing Beauty - christmas tears ...

  3. Subject : 아듀 2006! 트랙백이나 돌려보세!

    Tracked from Rudolph.Red.Dot 2006/12/15 23:17 del.

    나비님 블로그에서 뜯어왔습니다.1. 현재 스케쥴에 잡혀있는 송년모임은 몇개인가요?(크리스마스 포함)캐빈, 맥클레인, 벤허와 함께, 시카고, 로마, 뉴욕 등지로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2.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웠나요?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실건지? -계획목록-3. 이제껏 지나온 크리스마스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언제이며 그 사연은?그다지 남는것도 없고, 남고싶은것도 없다.4. 최악의 크리스마스도 알려주세요.매년 신기록 갱신중.누가 나좀 구원해주오...

  4. Subject : [문답] 안녕 2006~

    Tracked from 2006/12/18 18:23 del.

    방즈님께서 주셨습니다~~ 1. 현재 스케쥴에 잡혀있는 송년모임(크리스마스 모임 포함)은 몇개인가요? - 현재 잡혀있는건 3개 정도네요. 근데 문제는 30일에 2개가 몰려있다는것!! 시간이 약간 틀리긴 한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근데 거의 선교단 모임에 갈 것 같아요~ 너무 오랫만이라.. 그곳으로 마음이 70%정도 기울었습죠..) 2.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웠나요?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실건지? - 크리스마스 계획 따위는 없습니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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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보람 2006/12/14 03:14

    저는 특급앙마님으로부터 안습 연말 트랙백 받아서 '울면서' 썼습니다...
    이 포스팅은 받고 싶어도, 쓸게 없어서 그저 바라보며 눈물만 훔칩니다...ㅠㅁㅠ

    크리스마스가 사라져줬으면~!!!:x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4 10:09

      깔깔깔... 크리스마스 회의론자신가요? 평생 혼자 지내실것도 아니면서 ;)
      덤덤해 지세요. 그러다 보면 언젠간 덤덤하지 않을 날이 있겠죠.. :D 고치기

  2. 나비 2006/12/14 03:27

    서울근처 슈터즈분이랑 만나서 솔로파뤼라도 해봐요..-_-;;; 그건 더 안습인가...;
    마지막에 눈사람쒸 귀여운데요? ^0^

    근데요..트랙백 날리면서 보니까 야듀..이거 원어민 발음인건가요? 흠..- _-;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4 10:16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난 남자는 싫어합니다.. -_ㅡ;
      원어민들은 야듀 라고 발흠하지요.. [color=#CC9933]파푸아뉴기니[/color] 원어민들은.. [color=#CC9933]세인트 크리스토퍼네비스[/color] 원어민들이 그렇게 발음 하던가? 깔깔깔깔... (≧∇≦)b
      단순한 오타입니다. 재밌으니 수정하지 않겠어요. 고치기

  3. 늘푸른꿈 2006/12/14 09:38

    다들 계획은 비슷비슷하시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프로포즈 받으시다니...
    부럽네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4 10:19

      에헤.. 뭐 대단한 것처럼 되버렸네요. 하지만 과거의 일.. 이젠 의미가 없지요. ^^;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치기

  4. Jays 2006/12/14 16:09

    이거 너무 슬픈 포스팅인데여 흑 ;;;;
    왠지 크리스마스때 친해지셨다는 아저씨들 이야기가 궁금해요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32

      아버지뻘도 계시고, 정말 말 그대로 아저씨분들입니다. 소주 한잔을 주셔도 사랑을 듬뿍 담아 주셨었죠.. 일하시면서는 맞담배도 권하곤 하셨죠.. 후후후.. 고치기

  5. Bangz 2006/12/14 19:31

    엇!! bz사마라면..., 저군요..하하 :D
    아고.. 딱 걸렸네..ㅋㅋ

    왠지 연말은 들러 붙어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쓸슬해 지는 것 같아요..푸풉~ :?
    어서어서 싱글 청산합시다요.. 8)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33

      사실 항상 들러 붙어다니는 녀석들이 가장 소중한 녀석들임에 틀림없는데, 연말이니 크리스마스니 하는 때는 원수같은 녀석들이 되 버리는거군요.. (v_v) 고치기

  6. Edl 2006/12/14 21:08

    전 군에 가기전엔 교회에서 살았고,
    제대해서는 늘상 크리스마스엔 일이네요.. ㅎㅎ
    남들 놀때 돈벌면 좋지요 뭐~~ :)

    참 내년엔 꼭 결혼하세요~~ ㅋㅋ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34

      세상에서 가장 안 좋은 직업이 남들 놀때 일하는 직업이라고 들었습니다만.. ^^; 1년만에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룰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낄낄.. 캄사! 고치기

  7. FLARE 2006/12/14 23:10

    하이봐님 저를 두고 결혼이라뇨 ㅋㅋ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성당이라도 가 볼까요? ^^

    안간지 너무 오래 됐네요.
    전 성당에서 결혼 할 집안 태생이라.. 정 붙여 놔야 합니다 ㅎㅎ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35

      그래도 제가 한살 더 많으니 1년이라도 빨리 가야겠습니다.. 낄낄. 종교활동엔 별 취미가 없어서..^^;;; 아무튼 성당에서의 결혼식이라.. 영화의 한장면 이군요.. @_@ 고치기

  8. 니키 2006/12/15 00:14

    돼지본드의 추억인가요?8O

    내년에는 꼭 돈 많이 벌어서 장가가세요~! 고치기 Reply

  9. 루피카르츠 2006/12/15 01:59

    크리스마스에 프로포즈받은게 사건이 아니면 뭐란말입니까!!
    (흑... 염장 :evil: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37

      흠.. 사실 뭐 이런식으로 따지면 더 있습니다. 성년의 날때도 프로포즈 받았었습죠. 그러고보니 지금껏 인생.. 자랑할 거리가 꽤 되는군요. 하하하.. :D 고치기

  10. 특급앙마™ 2006/12/15 03:31

    오 결혼하실 분이 요기 한 분 더 계셨네.ㅋㅋ
    좋은 짝 만나셔서 어여 가세요.ㅎㅎ 고치기 Reply

  11. 루돌프 2006/12/15 23:18

    크리스마스에 프로포즈...
    좋았겠습니다..ㅠㅠ
    제 평생 소원입니다. 크흑.. 고치기 Reply

    • 하이바~ 2006/12/16 00:43

      안녕하세요. 루돌프님..^^; 이거 별 생각없이 적은 내용이 이렇게나 큰 파장을 가져올지 몰랐습니다.. 하하..하...;;;
      내년에 꼭 [color=#FF6600]그 소원 이루시길 기원해 드리겠습니다[/color].. (¬_¬) 고치기

  12. raughter 2006/12/15 23:18

    공감이 많이 갑니다. ㅋ~ 특히 내년에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목표란... ^^ 꼭 달성하시길. 치얼스~! 고치기 Reply

  13. Roy 2006/12/16 00:46

    헤헤..:mrgreen:

    지금까지는 그렇더라도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에요
    사람 앞일 모르는거라고.. 길가다 우연히 찌릿 찌릿... 그런일이 생길수도.. 헤 고치기 Reply

  14. Endless 2006/12/16 13:37

    저도 꿈같은 크리스마스를 꿈꾸고있습니다..케케..(꿈만 ㅜ_-)

    이번크리스마스엔 컴퓨터랑사랑해야할듯 -_ㅡ;; 고치기 Reply

  15. nagne 2006/12/17 15:09

    크리스마스는 그냥.. 공휴일일 뿐입니다..^^ 고치기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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