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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

요즘들어 부쩍, 술 먹은 다음날은 그냥 버리게 된다. 입은 하루 종일 쓰고, 속은 하루 종일 뒤집히고, 머리는 하루 종일 왜 이리 무거운지... 통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몸이 안 좋아진걸까? 부스럭 부스럭, 어제 입었던 잠바 호주머니를 뒤져, 간신히 몇 대 남은 담배갑을 찾아, 오만상을 찌푸린채 옥상에 오른다. 아직도 소주맛이 느껴지는 신트림. 자고 일어났는데도 하나도 해독 되지 않은것 같다. 이미 중천의 해.. 바라보기 창피하다.

신발. 쓰레기. 廢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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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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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뱀피릭키스 2007/01/14 14:05

    저런 ;;;
    술은 살짝 취할때까지만 드세요~_~
    가장 기분좋을때까지만.. ㅎㅎ 고치기 Reply

  2. 특급앙마™ 2007/01/15 05:09

    늙으신게요.ㅋㅋㅋ 고치기 Reply

  3. Bangz 2007/01/15 19:22

    폐인은요..?!
    세상사람들 다 그러고 살아요..!! :P 고치기 Reply

  4. 늘푸른꿈 2007/01/16 08:49

    속쓰릴때 한잔더하고 깨기전에 한전더 하면 그런아픔은 사라질꺼에요..토닥토닥.. :) 고치기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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