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가 시즌1을 마감하려고 한다. 수경씨와 동욱씨는 드디어 서로가 소울메이트임을 알아가고... 둘이서 키스하며 10화가 끝나버렸다. 그럼 유진씨는? 사랑이란게 이런거야? 하기사 유진씨야 수경씨 동생 주호씨가 있으니까..-_ㅡ;;; 나머지 이야기들을 기다리기 위해 시즌2를 기다려야 하는구나.. 이거야 원 무슨 미국드라마도 아니고.. ;P 아쉽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사이엔 "월드컵"이라는 대안이 있다.
난 별로 감성적이지도 못하고, 남들에게 "나 드라마에 빠져 살아~"라고 말하는게 익숙치 못한 사람이지만... 아무래도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나보다. 그게 아니라면 장가 가고 싶은 것이거나.
어쨌든 이 드라마. 전에도 언급했듯이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흐르는 곡들에 귀가 너무 황홀하다~! 혹시 귀차니즘 대왕인 내가 TV를 보며 나오는 곡들을 메모했을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내가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다른분들이 대신 해 주고 계신다. 하하하..
이전 포스팅에 싣지 못한 곡들과 최근에 흘러나온 곡들... :)
Lasse Lindh - You Wake Up at Sea Tac (2001)
7. Stuff
Lasse Lindh. 스웨덴 사람이란다. 정말 이런쪽의 노래들은 하나도 관심이 없었는데, 들을 수록 좋다. 지인에게 부탁해 앨범 통째로 구했다. :)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다, 약속시간에 늦어 버렸다면 이 노래를 들으며 뛰자. 물론 두 손을 꼭 잡고...
Jason Mraz - Mr. A-Z(2005)
7. Bella Luna
한국에도 팬이 많다는 제이슨... (음... Mraz?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다.) 므라즈... 목소리도 너무 좋고,(지금껏 흑인 음악에서만 이런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수 있는지 알았는데..) 생긴것도 미소년(?) 나도 팬이 되 볼까나? -_-)/
Sia - Colour the Small One(2006)
12. Where I Belong
료헤이와 민애 사이에서 새롭게 등장한 '오리지날' 주희.. 머리좀 비면 어때, 이쁘면 다 좋다. 정말? 파하하핫.. ;) "난 나쁜년이야.. 나쁜년이라구~!" 공항에는 갈일이 별로 없으니, 서울역에서 한번쯤 들어 볼까나? 아니면 고속버스터미널에서라도...-_ㅡ;;;
The Crying Gam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SOUNDTRACK] (1993)
Boy George - 01. The crying game
크라잉 게임이라는 영화 아직도 못봤는데... 동성애, 성정체성 뭐 그런 영화라네.. 덕분에 한번 보게 생겼다. :)
Everything But the Girl - Acoustic(1992)
5. Downtown Train
:)
Peking Laundry - Don´t Turn Away (Cochero)(2005)
이.. 이게 뭐람.. 무슨 호러물인가? 음악 정보 확인하기 가장 어려웠던 곡. :) 아마존에서도 검색이 안되는 이 노래는 스웨덴 자국에서만 구할수 있다는 싱글 앨범..-_ㅡ;; 한적한 호수 앞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앉아 있다면 아무말도 하지 말고, 살짝 이 노래가 담긴 이어폰을 상대의 귀에 꽂아 보자.. 화들짝 놀란다면, 아무것도 아니고.. 물끄러미 당신만 바라본다면 그 사람이 당신의 소울메이트? ;P 물론, 위 앨범커버가 생각난다면 대략 낭패~! 어처구니 없는 저 괴 앨범커버는 여기서..
Swan Dive - Swan Dive (2000)
9.Groovy Tuesday
소울메이트도 하지 않는 화요일이 Groovy 할 일이...-_ㅡ;;
내일 모레쯤 울리기를 바랐던 "컴~ 컴~ 커몬 쓰루"는 아직도 여전히 소식이 없다. 이러다 이대로 늙어 죽는건 아닌지 몰라..-_ㅡ;; 수경씨와 동욱씨는 시작할때부터 서로에 대한 꿈을 꾸던데.. 내 꿈에는 너무 많은 여자들이 등장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아무래도 최근 가장 맘에 드는 "미남 주호씨"의 컨셉을 모방해야 할 때가 온것 같다... -_ㅡ;;;
Posted by hi8ar Posted in " Diary " 2006/05/18 09:01
월요일 11시즈음엔 항상 TV 앞에 붙어 앉는다. 왜?... 소울메이트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원래 드라마 따위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_ㅡ;; 이 나이 먹고 드라마 본다고.. 시간지켜 티비 앞에 안기가 쉬운일만은 아니다. 머리통 다 큰 녀석이 TV 드라마 따위에 쩔쩔매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면........
드라마 포스터부터가 범상치 않다. 물론 이것을 보고자 하는 이유가.. 수경씨 유진씨 때문이냐고 묻는다면, 대략 할 말 없다. 하지만 난 지금, 완전한 연애 적령기 인걸..-_ㅡ;; 누가 뭐라해도 적당한 변명으로 둘러대리라. 신동욱의 머리띠는..... 부럽다. 나도 저런게 어울렸음 만날 하고 다닐수도 있을텐데..-_-)/ 수경씨.. 그렇구나 아시아나 모델이었구나. 좋구나. 유진씨, 이젠 이름도 홍유진으로 바꾼건가? 돌아온건가?..;; 어쨌든 가끔씩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려고 하는 배추머리의 "무한 감사드립니다~!" 에 화들짝 하곤 한다.
소울메이트엔 이야기 외에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전에도 말한적 있지만, 이 드라마의 음악... 정말 너무나도 좋다. 이 불쌍한 연애 적령기 소년의 가슴을 후벼내 주는 선곡... 너무나도 많아 모든 곡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사실 알아내려고 하면 별로 어려울 일도 없다. 친절한 MBC 에서 이미 음악정보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 ( 소울메이트 음악정보 ) 이제 이 음악이 어느 장면에서 나온것 만을 수첩에 적으면 되겠구나..;; (사실 이런 귀찮은 짓을 할 정도까지 난 부지런하지 못하다.) 아차차, 얼마전 올린 Corrine의 노래는 유진씨가 동욱씨네 가서 고등어를 요리하려고 할때 흘러나왔다는구나.. 안타까워라.
음악듣기..
Nouvelle Vague? 꼬브랑 음악이라곤, 까만 아이들에게만 약간의 관심을 보이는 내가 이런 불란서 녀석들을 당연히 알리가 없다.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멀리서 이 멜로디만 들려와도 "아 시작했나 보다." 한다.
Nouvelle Vague - In a Manner of Speaking
이런 Electronic(?) 음악을 알게 된건 다 이 드라마 덕분이다.
이 녀석들 제법 뽀대 나게 생겼구나. Nouvelle Vague의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음악에 딱 어울리는 멋진 홈페이지와 당신의 귀를 즐겁게 해줄 몇곡의 음악이 더 준비되어 있다. ;D
Lasse Lindh - C'mon Through
수경씨와 동욱씨가 스쳐지날때마다 어김없이 들려오는 곡..
잘 들어 두었다가 낮선 이성을 쳐다 보았을때, 귓가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컴,,컴,, 커몬 쓰루~"가 멤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의 소울메이트?.. 내일 모레쯤 이 멜로디가 울려보길 기대해 본다.
Annie - Heartbeat
"도전~!" 이라고 외친순간.. 당신의 귓가엔 이미 이 멜로디.. 어쩌면 흥얼거릴지도 모를일이다.아, 이 상큼발랄함..;;
Basement Jaxx - Broken Dreams
하지만 그것은 깨어진 꿈?..-_ㅡ;; 어쩄든 버스안에서 머리를 흔들던 세븐의 모습을 본 후 오랜만에 들어보는 Basement Jaxx..
Fantastic Plastic Machine - Why Not
Why not? 아.. 일본 노래구나. 어쩐지 이 녀석들 정신이 없다. 책상을 큰 소리로 박차고 일어나 세상을 향해 외쳐볼까?
Lisa Loeb - Goodbye to Romance
안녕 내 로맨스~
(표지는 아쉬운대로 아무거나 찾아 붙였다. 이 노래 오지 오스본이 연주했다건가 뭐라던가.. 어느 앨범에 실린 노래인지 모르겠다..;;)
Jay Jay Johanson - Suffering
수경과 필립이 헤어졌을때..;;
까마귀..-_ㅡ;;; 커버 분위기값 하는 노래구나.. 좀 밝게 살아보게나 이사람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흔히들 하는 생쇼를 해 보고 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아픔이 벌써 전해 온다. 어쨌든 이 녀석 2004년쯤 앨범보니 머리꼬라지가 가관이던데, 최근엔 좀 돌아왔나보다. 정신이...
Fiona Apple - Across the Universe
결국 변하는건 없다..;;
좋은 노래야 이 외에도 너무나도 많지만.. 이번엔 이 정도만? (이 드라마 OST 나올수 있을까?) 음.. 노래만 들으니 사실 별 다른 감흥이 없구나..-_ㅡ;;; 역시 적절한 영상이 필요했던 것일까? 아쉬운 대로 상상의 날개를 펴자.;; 드라마인지 시트콤인지.. 그 장르부터가 범상치 않은 소울메이트.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지는구나..;; 도대체 수경씨랑 동욱씨는 언제쯤? 이제 "컴온 쓰루" 그만 울릴때도 됐다.....-_-)/ 여하튼 연애 적령기인 나같은 어덜트한 소년에게 이 드라마는 너무 가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