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있는 분들은 말하고, 블로거들은 단 한줄이라도 블로그에 씁시다, 특히 블로거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은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이 아직 작더라도 하나둘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 힘을 우리 미래를 위해 사용합시다. 정말 단 한줄이라도 좋습니다. 제발 우리 투표 하자고, 우리가 우리 손으로 우리 운명을 결정하자고 써주십시오. 정치적인 무관심이 무슨 폼나게 쉬크한 트랜드인 것 처럼 여기는, 꼰대들이 만들어놓은 미로 같은 환상에서 이젠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라고 민노씨 글에서에서..
어줍잖게 그런 이야기에 한마디 얹을 만한 앎도 없고, 당장 긴 석자내코 때문에 신문 정치면 꼼꼼히 들여다 볼 시간도 없는 무지랭이이긴 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을 만큼 어리숙하진 않습니다. :)
정확히 민노씨가 뭘 쓰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 :p 꽉꽉~ 곽노현을 지지한다고 쓰라는 건가? 네, 저도 곽노현을 지지합니다. 노회찬을 좋아하고, 심상정도 좋아해요. 5세 훈이가 싫고, 일 잘한다는 김문수가 싫습니다. 암튼 심후보의 사퇴에 육교 위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심한 그 분의 이야기도 귀아프게 듣고 했으니.. 이 간단하면서도 쉬운 민주주의에 대한 나의 권리를 포기 개소린 말고... 걍 뭐 투표하는 거죠! 투표일에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개그에요.. 투표일에 투표하지 않을 이유 찾기가 더 힘들것 같은데.. 사실, 전 투표하러 좀 멀리 가야 하는데.. 평소에 게으른 날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만은.. 아마도.. 이번 투표 좀 기억에 남겠어요! 하하.. 아.. 뭐라는 건지.. 암튼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