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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9   현영 - 연애혁명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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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 연애혁명



응.. 이것이 한때 앨범자켓에 2nd 를 2st로 적어서 화재가 되었던 현영의 두번째 싱글곡이란 말이지... 2st라고 일부러 썼다고 하는 기획사의 얘기도 있긴 있더라만서도.. 2nd 건 2st 건, 그냥 두번째라고 했으면 쉬웠을 것을... :) 아무튼 난 "현영"을 좋아한다. 응? 왜? 글쎄. 노홍철.. 홍철이가 케이블 방송에 처음 나왔을때, 하는짓 하나 하나가 맘에 안들던 것이, 이제는 노홍철을 완소남으로 생각하며, 홍철이의 저질 댄스를 너무나도 사랑해 버리게된 이유와 비슷하다고나 할까나? ;P 이것이 그들의 진심을 드디어 알게 되어 이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이젠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그저 당연하게만 받아들여 버리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아무튼 난 홍철이를 사랑하고, 현영씨를 좋아하는것 만은 틀림 없는 듯하다.

언젠가 무슨 경제 어쩌구 하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는데("경제야 놀자?" 였던가?), 현영씨 제법 똑똑해 보이더라. 재테크에도 관심이 있어, 제법 많은 통장도 관리하는거 같고... (난 돈많은 여자가 좋다.) 뭐 그동안의 선입견이 한순간에 뒤집어 졌던 순간이라고나 할까나..

그래 다 좋다. 가수가 꼭 노래를 잘 해야만 가수는 아니더라. 기계음이 됐던, 평생 립싱크 가수가 됐던 좋다.. 발전된 현대 의학으로 만들었으면 어때, 키도 크고 몸매도 시원시원하고.. 실제로 현영 보면 증말 이쁘다더라~ 노래도 신나고 좋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이 뮤직비디오를 TV 에서 본 순간 정말... 휴~ 끔찍했다. 문제의 장면은, 핑크색 탑에 짧은 하얀 치마를 입고, 두 팔을 아래로 휘두르는 안무의 장면.

어깨가 많이 넓다는 건 알았지만, 하얗게 칠한 얼굴과, 가발인지 자기 머리인지 모를 노란 머리의 부조화와 더불어.. (게다가 그 힘있는 안무까지 더해져..)  완전.. "여장남자"로 만들어 버렸다. ㅡ,.ㅡ' (TV의 선명하고 큰 화면에서 보면 더욱 더 적나라해서 보기 안쓰럽기까지 하드라.) 말이 좋아 남장여자이지, 솔직히 트랜스젠더의 느낌이다...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