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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리고 아웅

표정관리 좀 해야겠다
도대체가 재협상을 하겠다는 건지, 그냥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출해 달라고 싹싹 빌어 보겠다는 건지.. 이메가는 이제와서 뭐가 당연하다는 건지.. 이젠 이 양키에게 까지 미국산 소고기가 왜 위험한지 가르쳐야 하나? (양키대사야.. 과학과 사실?? 모르긴 몰라도, 이메가 덕분에 미국인들보다 한국인들이 광우병에 대해 훨신 잘 알게 됐단다..) 몇시간 동안 관련 기사들만 골라서 읽고 있는데, 도무지 통일된 표현이 없다. 아무래도, 미국업자들에게 자율적으로 수출하지 말아달라 라고 요청하겠다는 것 같은데.. 운천아! 맞냐?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든 시간 좀 끌어보려는 개수작이다.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더냐? 개새끼들.. 도대체가 이 새끼들은 답이 없다. 내일은 보궐선거일.. 평생을 그 따위로 살아들 왔으니, 이제와 고치라고 아무리 외쳐도 고쳐질리 만무하다. 사고는 칠대로 쳐놓고 잠깐만 눈가리고 아웅해 보겠다는 게냐?
 왠일인지 집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기계음으로 녹음된 선관위의 선거 안내 전화다. 열어둔 창밖에서 선거 유세 차량들이 이 밤중에도 시끄럽게 쏘다닌다......
 

광우병..



이런 동영상을 보고 나면 인간이 싫어진다. 꼬꼬마 시절..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본래 같은 종끼린 서로 잡아 먹지 않는단다." 같은 종끼리 서로 잡아 먹으면 반드시 죽게 되는 병이 생기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육식동물 끼리라도 서로 같은 종을 잡아 먹지는 않는다고.. 그래서 식인종들은 그들만 걸리는 특별한 병이 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소한테 소를 먹이니 병이 생겼다고...

뭐 이젠 한미 FTA 로 이득을 얻게 될 부류 덕분에, 모든(?) 국민이 적어도 이 병에 대해서 만큼은 전문가 수준이 되 버렸다. 나는 앞으로 소고기를 먹는데 막연한 찝찝함을 느끼며 소고기를 쳐 먹고 싶지 않다. 나의 자유 의지가 아닌 피할수 없는 사정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쳐 먹고 싶지 않다. (채식주의자가 되라 하면, 그런 말한 녀석의 멱살이라도 잡아주리라.) 혹시라도 10년후 또는 20년후 내 머리가 스폰지 처럼 되는 것을 상상도 하기 싫다.

뭐 언젠간 다시보기가 되겠지.. PD수첩 방송을 보고, (4월 18일 협상 발표부터) 고작 일주일 동안의 현지 취재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의 문제들을 저리도 많이 밝혀 낼 수 있을진데... 정부의 협상 관계자들은 그런 내용들을 하나도 몰랐나? 정말... 정말 실상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협상을 진행했다면, 그들은 그야말로 병신들이고... 알고도 협상을 성사시켰다면 그야말로 개새끼들이다. 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2mb는 이런 내용에 대해선 하나도 모를 것이 틀림없다.

여러말 필요 없다. 이런 일을 막아주지 못 할 정부는 더 이상 내게 정부도 뭣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