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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철중이형
강동서 강력3반 강철중. "나야.. 철중이형~" 결론부터 얘기하면 허벌나게 재밌다. 다만 공공의적 1편의 아우라(?)가 뇌리 깊숙히 박혀 있는 이라면, 기대한 만큼 실망 하련지도... 이성재의 조규환이 공공의 적일수밖에 없었다면, 정재영의 이원술은 좀 애틋하다. "오줌 지리겠다. 빨리 가자~" 이런게 하드 보일드와 코미디의 차이?? 어쨌든 15세용 영화. 철중이형 주둥이가 너무 많이 착해졌다. 그래도 명색이 깡패 영환데, 그 흔한 떡신 한번 안나와.. :) 암튼, 칼침 맞지 않아 안 쪽팔린 반장님(강신일) 화이팅!!

[인터뷰] <강철중> 설경구, 연기의 적 강철중과의 싸움

 

6500K, 9300K

가끔 PC방에 가서 내 블로그를 보면 색상들이 이상하리 만큼 누리끼리 해 보이더라. 특히 회색이, 우리집 모니터의 회색이 아니고, 누리끼리한 갈색의 느낌이 나더라니깐.. 항상 궁금했지만.. 그저 겜방 PC의 저질 모니터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리고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PC방 모니터 색감이 더 좋아 보이네..

집으로 돌아와서, 모니터 색감에 대해 검색 좀 해 봤더니.. 모니터에 색상 온도라는게 존재 한다네.. 헐.. 6500K, 9300K, 기타등등... 뭐 캘빈도? (캘빈클라인이나 예비군 훈련때 주는 캘빈총은 아는데..) 내 모니터를 확인해 봤더니, 9300K... 한번 6500K로 바꿔 봤더니 딱, 아까 갔던 PC방 색감!!...

그렇구나.. 이딴것도 몰랐었다니.. 무식쟁이.. 모니터 OSD 에서 초기값으로 되돌려 보니 6500K 로 설정되네.... 보나마나 모니터 첨 사고, 이것저것 누질러 보다 큰 숫자가 무조건 좋은 건줄 알고 9300K로 바꿔 놨을 터...

색감 테스트용 이미지??
태양광선 아래에서 보는 색감은 6500K에 더 가깝다고.... 그러니까 값이 클수록 푸르딩딩해지고, 낮을수록 빨개무스리 해진다는 얘기구나. (그러니까 이건 디카의 화이트밸런스 같은거???) CRT는 기본이 9300K, LCD는 기본이 6500K이라고... (어쩌면 CRT에서 LCD로 바꾸고 나서, 누르딩딩한 색감에 혀를 차는 사람들은 이 때문일지도..) 대개 동양인은 9300K를 더 선호하고 서양인은 6500K를 선호한다네? 출력물과 비슷해지려면 6500K로 설정해야 한다고... 그저 워드작업하고 인터넷 서핑만 하기엔 9300K가 더 좋을수도 있다고...
5000K는 또 뭐람.. 어도비 감마?? 칼리브레이션? 스파이더? 이거 이거 어려워서 사람잡겠다! 더 자세한 건 검색... :)

암튼, 6500K에 익숙해지려고 몇시간째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누런 색감에 익숙해 질것 같질 않다. 남들처럼 멋진 대포 카메라가 있었서 사진 출력할 일도 없고, 모니터 위에서 밥벌어 먹을일도 없는데 이런거까지 신경써야 하는건가?..... 뭐, 얃옹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더 핏기 있어 보이긴 하더라만.... :p

그림의 원본은 여기...




 

Firefox 3.0

Firefox 3.0
드디어 Download Day! 좀 참고 기다려 보려 했지만, 도통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 동안 RC 버젼 유혹도 뿌리치느라 혼났는걸.. 더 예뻐지고 더 빨라졌다! 그렇긴 하지만.... 익숙해 지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겠지... :)


웹초보의 Tech 2.1 :: 파이어폭스 3 무엇이 달라졌을까?


 

믿을놈 하나 없다.

"와이셔츠의 혈흔이 육안으로 잘 확인되지 않는다는 사실보다는 속옷과 내의에서 다량의 출혈 흔적이 확인된다는 사실의 증명력이 훨씬 우월하다"고 유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01&article_id=0002126509&m_url=%2Flist.nhn%3Fgno%3Dnews001%2C0002126509&m_url=%2Flist.nhn%3Fgno%3Dnews001%2C0002126509

증명력?? 피가 어디까지 묻는지 잘 모르겠으면 와이셔츠를 입고, 런닝셔츠..음 그냥 흰 난닝구를 입고, 긴 작대기를 하나 준비해서 배때기를 푹 찔러 보면 된다. 설마 대법원 판사님들은 와이셔츠에 케찹 뿌리며 죽는 영화 한편 못 봤을까?.. 앞뒤 정황 살펴보면 사법부의 권위에 도전한 괘씸죄라는 건데.. 구멍도 안난 와이셔츠에 2cm 들어간 화살로 4년형을 선고?... 그럴거면 대법원 앞에 저울 좀 기울여 두던가.. 차라리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맞은 놈 너도 한 번 쏴 라고 판결하는게 더 공평하겠다..
결국 대법원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졋같이 알고 있다는 것.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식새끼들 그렇게 판검사 시키고 싶어 하셨구나. 정말 세상 힘센게 쵝오! 믿을 놈 하나 없다.
 

브라운 아이즈


가지마 가지마

아 소름돋아.....:p

 

해프닝

울먹운천
울먹운천에게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자유발언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 말들이 많다. 고작 자유 발언 기회 따위에 민주주의 운운할 것 까지는 없는 것 같고, 그저 그가, 자신에게는 적군의 소굴이나 다름 없는 곳까지 와서 무슨 말을 하고자 했는지.. 그것이 궁금할 뿐.. 내 관심은 딱 그 호기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석고대죄? 씨알도 안 먹힐 변명 늘어놓기? 울먹이는 표정으로 측은지심이라도? 무엇을 발언하려 했든, 내가 이 해프닝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광화문까지 나왔다는 것.
 혹자는 걸고 넘어질 빌미를 만들려 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니들이 말하는 소통이 이것이었더냐 라고 말하더라. 다음날 뉴스 기사를 보면 아무래도 석고대죄나 양심선언 따위는 아닌듯 하고.. 하고픈 말 있으면 기자 몇명 불러다가 폼새 좋게 기자회견 하면 될걸.. 그 자리까지 나온 괘씸한 이유가 뭘까... 좋게만 보기엔 뒤가 구리고, 구리게만 보기엔 울먹이는 표정이 불쌍하다. 결국 발언기회를 주는 게 좋았을까?

 머 아무렴 어때.. 아침 뉴스보고, 명박산성이 보고파… 광화문을 경유해 집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던 날 아동 성추행범보다 못한 놈으로 만들어 주신 조갑제옹이나 욕해야지…
 

머신걸(The Machine Girl,2008)

Machine Girl

복수의 시간이다!


Machine Girl
남자배우들은 하나같이 구린데, 여자 배우들은 죄다 예쁘다. 때로는 아들보다 엄마가 더 젊어 보일 지경. 잘린 곳은 하나 같이 피 분수를 뿜어대고~ 지나치게 오버하는 일본식 마네킹 분쇄 영상에 혀를 내 두를 지경.. 확실히 일본 아해들은 어릴적부터 '무적 파워레인저' 따위를 열심히 시청하면서 자라서 그런지, 중간 중간 등장하는 파워레인저식 액션 포스에 실소... 호러+액션+슬래셔+고어+판타지+스펙타클... 쵸대작이라 말하지 않을수 없을수도 그럴수도 아닐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아 씨발.. 이건 도무지 정체불명..

Minase Yashiro
1. 영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배역에 비해 지나치게 예쁜 여배우들의 외모는 일단 합격점. 보는 내내 AV를 의심했으나.... 주인공인 Minase Yashiro는 무려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라고... 봉고차에 눕혀질땐, 나도 모르게 어머 어떡해! 마지막 보스의 드릴 브라에 가슴이 뭉개질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혹시나 다른 여배우들도 모두 같은과 출신?? 이에 대해 아시는 게 있다면 주저 말고 제보 부탁 드림.. :)

2. 이런 종류의 영화를 예전에도 봤던 것 같긴 한데....  한 컷 두 컷 스틸 사진처럼 장면은 기억나지만, 제목은 한글자도 기억 안남. 지금에야 색다른 충격에 왠일로 영화보고 포스팅씩이나 하고 있지만, 옛 경험에 비춰 볼때.. 이런 색다른 임팩트는 결국 한달도 못가고 기억 속에서 사라질 거라고.......  :)

3. fantastic902님 시간 나시면 정식으로 분석해 주실 용의가 있으신지?? 아, 혹시 이런것도 말씀하신 쌈마이 영화?? :P

 

눈가리고 아웅

표정관리 좀 해야겠다
도대체가 재협상을 하겠다는 건지, 그냥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출해 달라고 싹싹 빌어 보겠다는 건지.. 이메가는 이제와서 뭐가 당연하다는 건지.. 이젠 이 양키에게 까지 미국산 소고기가 왜 위험한지 가르쳐야 하나? (양키대사야.. 과학과 사실?? 모르긴 몰라도, 이메가 덕분에 미국인들보다 한국인들이 광우병에 대해 훨신 잘 알게 됐단다..) 몇시간 동안 관련 기사들만 골라서 읽고 있는데, 도무지 통일된 표현이 없다. 아무래도, 미국업자들에게 자율적으로 수출하지 말아달라 라고 요청하겠다는 것 같은데.. 운천아! 맞냐?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든 시간 좀 끌어보려는 개수작이다.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더냐? 개새끼들.. 도대체가 이 새끼들은 답이 없다. 내일은 보궐선거일.. 평생을 그 따위로 살아들 왔으니, 이제와 고치라고 아무리 외쳐도 고쳐질리 만무하다. 사고는 칠대로 쳐놓고 잠깐만 눈가리고 아웅해 보겠다는 게냐?
 왠일인지 집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기계음으로 녹음된 선관위의 선거 안내 전화다. 열어둔 창밖에서 선거 유세 차량들이 이 밤중에도 시끄럽게 쏘다닌다......
 

친구들하고 술먹을때나 하는 얘긴데..

김충환 말입니다. 강동구 국회의원인가 뭔가 하는.. 이번에 사고친 그 사람말이에요. 이 사람 예전엔 구청장이었습니다. 국회의원 하겠다고 구청장 그만둬 버리고, 국회의원 됐습니다. 예전에.. 그게 아마 04년 탄핵정국때일겁니다. 당시 한나라당 탈당하고 나와 열우당을 창당했던 이부영을 누르고 당선됐었죠. 덕분에 그 때도 구청장 보궐선거 했었습니다.

 이번 구청장이었던 한나라당 신 뭐시기 도 국회의원 하고 싶다고 임기도 다 안 채우고, 뛰쳐 나가더니.. 결국 공천도 못 받았습니다. 신씨가 떠나며 최 뭐시기 부구청장한테 권한대행 맞기고 떠났는데, 이 최 뭐시기도 보궐선거 나온답시고 그만 둬 버려서, 강동구는 한동안 구청장 없이 지냈습니다. 더 웃긴건 이 최 뭐시기도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는 거죠. 어찌 됐든, 그래서 강동구는 또 구청장 보궐 선거합니다... 02년, 04년, 06년, 08년... 어찌된게 구청장 임기가 죄다 2년짜리 입니다. (보궐선거 비용으로 세금 낭비되게 했다고 감사청구하고 손배소송 한다던데 결과가 어떻게 됐나 몰라...)

 암튼 강동구에는 M모교회라는 제법 큰 교회가 있습니다. 김충환은 M모교회 다니시고... 우스개(?) 소리로 M모교회에서 밀어주면 강동구에서는 됩니다..ㅋ M모교회는 김충환이 밀어주고, 한나라당 밀어주고.. 뭐 M모교회 따위 나가 본적도 없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길이 없고, 이게 사실인지 거짓인지 직접 확인해 본것도 아니지만.. 그저 어줍잖은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취해서 지껄이는 안주거리 얘기입니다. :)
 그렇다고 M모교회가 욕먹을 교회는 아닙니다. 그저 일요일에 교회 주변 복잡하고 시끄럽게 만들고, 교회 나오라고 귀찮게 하는 정도가 전부인데다가, 나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제법 되니까요.

흠.. 그런데 왜 강동구가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강동(을) 선거구는 열우당 심재권 의원도 있었습니다. 강동(갑)과 (을)의 성향이 조금은 구별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술자리에서는 그렇습니다. M모교회 + 강남 흉내내고픈 아파트 부녀회 = 한나라당..ㅋㅋ 이런 웃지 못할 공식이 알게 모르게 있다고 말이에요. 무려 탄핵정국에서도 한나라당 김충환이 당선됐었습니다. 우리는, 현역 구청장이었던데다가 앞서 언급했던 웃지 못할 공식 덕분이었다고, 그저 술자리에서 씨부립니다.

그렇다면 6월 4일은 어떻게 될까요?

난 조금 걱정입니다. 강동구에서 또 한나라당 구청장이 나올까봐 말이지요... 매일 같이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고작 20% 넘길까 말까 한 이메가 지지율에, 한나라당 전 구청장을 상대로 손배소송까지 하고 있는 마당에, 김충환의원이 알아서 사고까지 쳐 주신 지금에도 한나라당 구청장이 또 나오게 될까요?

나는 조금 걱정입니다.
이게 국민의 뜻이고,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하고 싶은데, 또 다시 한나라당 사람이 당선되서 촛불집회를 무색하게 만들고, 이제 여당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라는 작당들이 또 우쭐거리며 국민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선거에서, 강동구민이 조롱이나 당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김수영 - 사령(死靈)

死靈, 김수영

.......활자는 반짝거리면서 하늘 아래서
간간이
자유를 말하는데,
나의 영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

벗이여,
그대의 말을 고개 숙이고 듣는 것이
그대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
마음에 들지 않어라.

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어라.
이 황혼도 저 돌벽 아래 잡초도
담장의 푸른 페인트 빛도
저 고요함도 이 고요함도

그대의 정의도 우리들의 섬세도
행동이 죽음에서 나오는
이 욕된 교외에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음에 들지 않어라.

그대는 반짝거리면서 하늘 아래에서
간간이
자유를 말하는데,
우스워라 나의 영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




촛불집회 참여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2008년 6월의 이한열 열사

2008년 6월의 이한열 열사로 기억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