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실행조차 안되는 분들도 있다던데.. 별 이상 없이 실행 되었습니다. 다행이에요. 아무튼, 윈도에서 사파리를 볼 수 있게 되다니 놀랍습니다. :)
벌써 설치해 보신 다른 분들 처럼, 저 역시 한글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았습니다. 제어판에서 국가 설정인지 뭔지를 미쿡으로, 조물딱 거려주면 한글이 나온다길레, 좀 만져줘 봤습니다. (전 한글 Windows XP 사용자..)
한글이 나오긴 합니다. :) 고딕체의 경우 좀 뭉게져 보이는 부분이 있네요.
다만 이렇게 국가 설정과 언어 설정을 영어(미국)으로 변경하고 나면, 다른 부분(다른 프로그램 또는 윈도)의 한글에 말썽이 생깁니다. 이렇게 설정하고는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아무튼, 브라우징 속도는 그들의 주장 만큼이나 꽤 빠른 듯 합니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요. 그렇지만..... 예쁩니다! 낄낄. 항상 Safari Test 따위의 사이트에서 스크린샷으로만 접해 보던, 애플의 미려한(?) 글씨체를 사모하고 있는 저로써는 이 정도의 체감도 굉장하기만 합니다.
에드센스 마저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ㅡ,.
역시 외국 사이트들의 경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설치시, 시키지 않아도, IE 와 Firefox의 북마크를 자동으로 가져오더군요. 처음 사파리를 접해 보는거라, 신기한 부분이 많습니다. 주소창에 주소를 적다보면, 북마크에 있는 주소들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 내장된 RSS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Customizing Toolbar 창에서 툴 아이콘들을 움직여 보면, 역시 애플답다는 느낌이 절로 옵니다.
하지만, (좀 더 가지고 놀아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다른 브라우져를 다 졉고, 사파리 쓸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
정식 버젼이 좀 더 괜찮게 나온다면, 적어도 FF 를 사파리 모양을 꾸미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뭐 아무튼 신기한 장난감이 하나 생겼어요. (역시 지금까진 장난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수준.. ^^)